[제주도/제주/조천] 제주돌문화공원 - 제1코스 신화의정원 제주돌박물관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제주돌문화공원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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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도의 돌문화와 민속문화, 설문대할망신화 등이 모여 있는 역사와 문화의 공간입니다.
제주도를 창조한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을 테마로 30만평이 넘는 광활한 대지 위에 다양한 돌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습니다.

 

제주돌문화공원 홈페이지 : https://www.jeju.go.kr/jejustonepark/index.htm

 

 

제주돌문화공원은 크게 3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코스 : 신화의정원
제2코스 : 제주돌문화전시
제3코스 : 제주전통초가마을

제1코스, 신화의정원은 크게 4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늘연못
제주돌박물관
오백장군 갤러리
어머니의 방

 

제1코스의 하늘연못, 오백장군 갤러리, 어머니의 방 관람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제주도/제주/조천] 제주돌문화공원 - 제1코스 신화의정원 하늘연못

[제주도/제주/조천] 제주돌문화공원 - 제1코스 신화의정원 하늘연못

[제주도/제주/조천] 제주돌문화공원 - 제1코스 신화의정원 오백장군 갤러리

[제주도/제주/조천] 제주돌문화공원 - 제1코스 신화의정원 오백장군 갤러리

 

 

[제주도/제주/조천] 제주돌문화공원 - 제1코스 신화의정원 어머니의 방

[제주도/제주/조천] 제주돌문화공원 - 제1코스 신화의정원 어머니의 방

 

제2코스 제주돌문화전시, 제3코스 제주전통초가마을 관람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제주도/제주/조천] 제주돌문화공원 - 제주돌문화전시, 제주전통초가마을 관람 후기

[제주도/제주/조천] 제주돌문화공원 - 제주돌문화전시, 제주전통초가마을 관람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1코스의 제주돌박물관 방문 후기를 남겨볼까합니다.

 

 

하늘연못을 지나 제주돌박물관 입구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돌박물관 입구에는 예쁜 엽서와 펜이 놓여 있었어요.

 

제주돌문화공원에서는 '추억과 약속을 전달하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우체통'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평소 말로 하기 어려웠던 마음을 엽서에 표현하면 1년 후 전달이 된다고 해요.

까맣게 잊고 살다가 1년 후 엽서를 받게 된다면 무척 반가울 것 같습니다.

 

 

제주형성전시관

제주돌박물관 안에 있는 제주형성전시관입니다.

제주의 화산활동을 주제로 한 전시관으로 우주와 지구, 한반도의 지질, 제주의 화산 활동 등 9개의 테마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제주돌박물관 안에는 다양한 모양의 돌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돌에 대해서만 전시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지구의 내부부터 시작해서 지질학적 측면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돌들.

예전에 중고등학교때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내용이 새록새록 기억납니다.

 

화산지대에서 쉽게 발견도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현무암입니다.

전시되어 있는 현무암은 포항시 수양산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해요.

 

 

제주도 지질도

제주도는 약 200만년 전 얕은 대륙붕환경에서 화산활동이 시작되어, 초기에는 주로 수성화산활동이 일어났습니다.

약 50~20만년 전부터 화산체가 육상으로 드러나면서 많은 양의 현무암질 용암과 화산쇄설물을 분출하였고 이것들이 겹겹이 쌓여 오늘날의 순상화산체가 형성되었습니다.

제주도의 화산활동은 약 천년 전까지 계속 일어났습니다.

 

현무암질 용암류의 표면구조

지표를 흘러가는 용암은 지표의 경사, 산림 분포, 원바닥 상태 등에 따라 용암 표면에 다양한 구조가 형성됩니다.

특히 완만한 지형을 흘러가는 용암은 이미 굳은 용암표면을 밀어 올리기 때문에 큰 무덤형태의 튜물러스 구조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용암구(Lava ball)

용암구의 모습으로 교래리에 있는 돌문화공원 안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을 이곳저곳 둘러보며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돌들이 전시되어 있는 복도를 따라 쭉 걸었습니다.

 

 

긴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다양한 모양의 돌들.

 

제주도의 긴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한 거대한 돌들이었습니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새의 모형은 빛을 받아 벽면에 아름다운 그림자를 만들어냅니다.

 

 

예쁘고 동그랗게 조각된 돌이 전시되어 있는 곳을 지나갔습니다.

 

화살표를 따라 돌박물관의 전시는 계속 이어집니다.

 

 

신기한 모양의 돌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아무런 인공의 힘이 가해지지 않았음에도 자연의 힘으로 이런 예술작품에 가까운 돌들이 생성되었다는 것이 참 놀라웠습니다.

 

 

이 돌은 어떤 모양으로 보이나요?

보는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가 보느냐에 따라, 어떤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의 돌이 관람객들에게 인식됩니다.

 

 

예술작품 그 자체인 돌들은 빛을 받아 그림자를 만들어내며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벽에 비친 그림자를 보면 사람의 모습이 보이는 듯한 신기한 모습이었습니다.

 

 

돌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기념품샵으로 들어왔습니다.

 

정동벌립

밀짚모자 같은것이 있는데 가격이 5,000,000원이어서 깜짝 놀랐어요.

 

 

정동벌립은 농부들이 즐겨 쓰는 제주도 고유의 모자입니다.

현재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제작 기술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돌박물관을 기념할 만한 기념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기념품까지 알차게 둘러보고 돌박물관을 나왔습니다.

 

 

제주돌문화공원 안에 있는 제주돌박물관.

제주도의 지형적인 특성에 대해 알게 되고 아름다운 돌을 여유있게 감상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제주돌문화공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