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수산시장♡
호주 시드니에 있는 시드니 수산시장(Sydney Fish Market) 에 다녀왔습니다.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라는 아름다운 항구의 도시 시드니.
시드니 피쉬마켓 역시 시드니에 있는 여러 항구 중 하나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큘러 키, 달링 하버 등 메인 항구 근처에 있지는 않고 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요.
구글 지도를 이용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우버를 이용한다면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https://www.sydneyfishmarket.com.au/
시드니 수산시장 홈페이지에 가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방문하기에 아무 지장이 없는 곳이지만 나름 투어 상품도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달링 하버에서 출발한다면 시드니 수산시장까지의 거리가 많이 멀지는 않습니다.
도시를 구경할 겸 천천히 걷다보니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시드니 수산시장의 입구입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수산시장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실제로 이곳은 수산물 도매와 소매를 모두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피쉬마켓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들이 시장 가득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시장에서 특히 해산물을 구경하는것을 좋아했는데, 여전히 재미있네요. :D
이때가 연말 크리스마스 즈음이라서 그런지 천장에는 나름 예쁘게 장식도 되어 있었어요.
요리된 킹크랩 다리, 랍스터 등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킹크랩 다리는 Kg 당 89.99 AUD, 랍스터는 마리당 36.99 AUD 였어요.
살아있는 머드 크랩은 Kg 당 99.99 AUD 였습니다.
살아있는 Marron(가재) 는 Kg 당 79.99 AUD 였습니다.
꿈틀꿈틀 움직이는 가재와 게들을 보니 신기했어요.
시드니 수산시장 안에는 해산물을 Kg 단위로 판매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당가도 있습니다.
원하는 양만큼 음식을 선택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코트 같은 곳이에요.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하면서도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굴요리♡
생굴 위에 해초, 생선알 등을 함께 올려서 판매합니다.
멸치 튀김같은 작은 생선 튀김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양념된 쭈꾸미 볶음 비슷한 요리였습니다.
잘 쪄서 나온 랍스터도 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드니 수산시장(Sydney Fish Market).
신선한 해산물들을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을 사 먹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보면서 여기가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제가 방문객이 되어 외국의 수산시장을 방문해 보니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시드니 수산시장에서의 즐거운 한나절이었습니다.
* Sydney Fish Market : Corner Pyrmont Bridge Rd &, Bank St, Pyrmont NSW 2009,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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