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 산골 항아리바베큐 - 고기리 캠핑감성 텐트 야외바베큐 맛집

산골 항아리바베큐♡

고기리에 있는 분위기 좋은 야외바베큐 맛집, 산골 항아리바베큐에 다녀왔습니다.

728x90

 

용인의 고기리계곡을 아시나요?

고기리계곡은 용인시와 성남시의 경계에 있는 작은 마을로 성남시와 판교와도 접근성이 매우 가깝습니다.

얼마전에 고기리계곡에 가서 시골 감성을 한껏 느끼며 야외바베큐를 즐기고 왔습니다.

바로 '산골 항아리바베큐' 라는 곳이었습니다.

 

 

산골 항아리바베큐 홈페이지 : https://www.sangol.kschim.com/

고기리맛집 산골항아리바베큐

 

고기리계곡 쪽은 대중교통이 있기는 하지만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접근성이 좋습니다.

시골길을 따라 고기리 계곡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니 산골 항아리바베큐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고기리에 있는 또다른 소문난 맛집, 고기리막국수와도 매우 가깝습니다.

 

 

산골 항아리바베큐는 건물 안쪽에도 일반석이 있지만 야외에 있는 텐트에서 야외바베큐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텐트 이용을 원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하여 미리 예약을 하면 됩니다.
소형텐트부터 대형텐트까지 규모가 다양하여 인원에 맞게 적당한 텐트가 배정됩니다.
캠핑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야외 텐트에서는 원할 경우 모닥불을 피워줄 수도 있다고 해요.

 

제가 도착한 시간은 저녁시간보다는 한참 이른 늦은 오후였습니다.

사람들이 없고 한산한 시간이어서 캠핑장을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캠핑장 한구석에는 땔감들이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지금은 한산하지만 저녁이 되면 사람들로 바글바글하겠죠?

저는 평일에 갔었는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더욱 많이 방문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식당 마당은 공간이 넉넉해서 주차에 큰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고기를 구울 때 기름이 숯불에 떨어져서 발생하는 연기에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과 헤테로사이클릭 아민류(HCAS)등의 발암물질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항아리바베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고민 끝에 탄생하였습니다.
한시간 이상 항아리 속에서 참숯으로 구워내는 과정에서 나오는 기름이 숯불에는 한방울도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건강한 조리법이라고 합니다.

 

 

이날 배정받은 텐트 근처 풍경입니다.

성남과 판교 근처 도심에서 이런 시골 감성 가득한 캠핑장을 만날 수 있다니 너무 좋았습니다.

 

이 곳의 주요 메뉴와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아리 통삼겹바베큐 : 1인 200g 19,000원
항아리 바베큐, 샐러드, 소세지, 버섯, 야채, 쌈채소, 된장국

항아리 오리바베큐 : 1인 250g 21,000원
항아리 오리바베큐, 샐러드, 소세지, 버섯, 야채, 쌈채소, 된장국

 

통삼겹고기 추가 : 200g 14,000원
오리고기 추가 : 250g 15,000원
새우 추가 : 5마리 10,000원
소세지 추가 : 5,000원
또띠아 추가 : 2,000원

생감자전 : 12,000원

김치전 : 10,000원

도토리묵 : 15,000원

산채막국수(물/비빔) : 9,000원

산나물 비빔밥 : 10,000원

라면 : 3,000원

점심특선(2인 세트) : 산채막국수(물/비빔) 2개 + 바베큐 1접시 30,000원

 

이날은 단체로 텐트를 예약해서 방문했었습니다.

인원수에 맞게 항아리 통삼겹바베큐를 주문했어요.

 

항아리 통삼겹바베큐

바베큐세트가 그릴판 위에 올라왔습니다.

세트 구성은 항아리 바베큐, 샐러드, 소세지, 버섯, 야채, 쌈채소, 된장국으로 풍성했습니다.

 

 

세트에 새우 5마리도 함께 추가했어요.

새우와 버섯, 소세지, 양파, 야채 등은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갈 예정입니다.

 

콩나물 위에는 항아리바베큐가 올라왔습니다.

고기는 항아리 안에서 초벌이 된 것이기 때문에 불판에서는 살짝 데워 먹으면 되는 정도였어요.

고기가 잘 구워질 때까지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서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함께 나온 쌈장과 밑반찬입니다.

 

 

텐트 안에는 추가 주문을 할 수 있는 태블릿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캠핑 감성을 물씬 즐기면서 바베큐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띠아

메뉴판에 있길래 주문해 본 또띠아입니다.

쌈야채 대신 고기에 싸먹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감자전

두께가 얇아서 마치 고르곤졸라 피자 같았던 생감자전입니다.

 

도토리묵

제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 도토리묵입니다.

도토리묵을 먹다보니 막걸리가 땡겨서 막걸리도 한사발 시켜 마셨습니다.

 

 

캠핑장 야외공간은 여기저기가 아기자기 꾸며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사 중간에 나와서 산책하면서 사진을 찍고 쉬어도 좋을 것 같아요.

 

 

캠핑의자가 구비되어 있는 2-3인용 텐트도 있었습니다.

다음에 소규모로 방문하게 되면 이용해보고 싶은 텐트였어요.

 

비빔 산채막국수

항아리바베큐 세트를 배부르게 먹은다음 후식으로 산채막국수를 맛보았습니다.

역시 비빔막국수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라면

넓은 그릴판에 라면을 푸짐하게 끓여 먹으며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산골 항아리바베큐에 도착했을 때는 환한 대낮이었는데 저녁 식사를 다 마치니 어느새 해가 지고 밤이 되었습니다.

깜깜해진 후 조명이 켜진 캠핑장의 모습도 참 예쁘고 낭만적이었어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모닥불까지 즐기며 캠핑감성을 좀 더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산골 항아리바베큐.

고기리계곡에서 캠핑감성 가득한 야외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음식도 훌륭하고 분위기도 너무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 산골 항아리바베큐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이종무로170번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