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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종로] 서울역사박물관 - 서울의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 1층 기증유물전시실

by Cecilia_J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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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서울의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 서울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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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 https://museum.seoul.go.kr/www/NR_index.do?sso=ok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래된 수도 서울의 역사를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1985년 서울특별시립박물관의 건립 추진 계획이 수립되었고,

1993년 박물관 건물을 착공하여 1997년에 준공되었습니다.

지금의 '서울역사박물관' 으로 명칭이 변경된 것은 2001년이고, 2002년에 개관하였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기본 이용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관람시간 : 09:00~18:00 (입장마감 : 17:30)

관람요금 : 무료

관람방법 : 개인 자유관람

 

각 층에는 다음 시설이 있습니다.

 

1층 : 서울역사자료실, 기증유물전시실, 기획전시실

3층 : 상설전시실

(1존 - 조선시대의 서울 / 2존 - 개항, 대한제국기의 서울 / 3존 - 일제 강점기의 서울 / 4존 - 대한민국 수도 서울)

 

이번 포스팅에서는 1층에 있는 기증유물전시실에 대한 관람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울역사박물관 건물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근처에는 정말 자주 와봤지만 서울역사박물관에 와본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서울의 역사에 대해 어떤 내용이 전시되어 있을까 내심 기대가 되었습니다.

 

 

1층에 있는 서울역사자료실 입구입니다.

서울역사자료실은 도서관처럼 되어 있어 다양한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서울역사자료실을 둘러본 후 같은 층에 있는 기증유물전시실로 이동했습니다.

 

'시민이 만드는 박물관' 은 서울역사박물관이 늘 지향하는 목표라고 합니다.
박물관의 개관 시기인 2002년 이전부터, 박물관은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유물들을 기증받았습니다.
지금까지 755명이 20만여점의 유물을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박물관의 총 소장유물의 70% 에 달하는 수량으로, '시민이 만드는 박물관' 이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유물 기증사업은 1996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명문 종가의 문중을 비롯하여, 개인 소장가, 학자, 서울토박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기증사업의 홍보를 진행해 왔습니다.
유물 기증사업의 초기인 1996년부터 2003년까지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광범위하게 해석하여 다양한 범주의 유물을 수집하였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역사자료 외에도 도자류, 서화류, 공예품, 미술품, 민속품 등 다양한 자료가 수집되었습니다.

 


특히 장수 황씨 사목 종중, 경주 최씨 충의공 종중, 진성 이씨 대종가(퇴계 이황의 큰집), 광주 이씨 문익공 종가 등 명문 종가에서 대량의 유물을 기증받았습니다.
또한 다수의 개인 수집가들로부터도 수준 높은 유물을 기증받았습니다.

 

2002년 개관 이후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증유물 수집은 꾸준히 지속되었습니다.
2004년부터 2009년사이의 기간에는 도시 발달사, 생활사 등 도시역사박물관과 관련된 자료가 수집되었습니다.
전적류, 도자기, 서화류 등 전통적인 유물 뿐만 아니라 정기간행물과 시정홍보물 등의 공문서, 계약서와 안내문 등의 사문서, 의식주 생활용품, 교통.통신, 사회생활, 문화예술 등의 자료도 함께 수집되었습니다.

 


또한 도시역사박물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도시의 발달을 보여줄 수 있는 근대 및 현대 유물 및 시사 관련 유물 수집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수집한 유물 중에는 보물급 자료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기증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을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는 도시역사박물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유물수집 범위와 대상이 재설정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수집하던 수집대상을 '서울 관련 자료' 로 한정하였으며 근현대시기 유물을 집중적으로 수집하였지만 조선시대를 적절히 안배하였습니다.
일반 서민들의 삶의 흔적이 담긴 생활유물을 중점적으로 수집하였고 대중문화와 예술 관련된 자료도 광범위하게 기증받았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박물관의 정체성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컬렉션을 구축하였습니다.
한양 및 서울 관련 지도, 한성부 호구문서, 운현궁, 서울사진, 실경산수화, 근대 사진엽서, 대중문화, 88서울울림픽 등의 컬렉션입니다.
이 중 운현궁 기증유물과 서울사진은 박물관을 대표하는 컬렉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상노래반주기

예전에 노래방에서 봤었던 추억의 노래반주기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노래방에 가본지 오래되었는데 요새는 기계가 많이 바뀌었을라나요?

금영, 태진 등 노래방 기계들이 생각나는데 전시된 것은 금영사에서 만든 노래반주기로 1990년대 후반에 생산된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의 독특한 놀이 문화를 보여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라는 설명이 왠지 재미있었습니다.

 

 

레인보우 정규 1집, 엑소(EXO) Regular 앨범 1집

대중문화에 대한 전시품으로 아이돌 앨범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엑소라니, 지금도 활동중인 아이돌의 1집 앨범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것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기증유물전시실.

다양한 기증유물을 보면서 서울의 먼 옛날과 최근의 모습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품을 보다보니 제 3자의 입장에서 서울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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