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주] 첨성대 - 경주여행 야경 명소, 산책하기 좋은 곳

첨성대♡

경주에 있는 야경 명소, 첨성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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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야경이 아름다운 곳은 다음 장소들을 꼽을 수 있습니다.

 

경주읍성

금장대

동궁과 월지

보문호반길 & 보문정

봉황대 & 봉황로 문화의 거리

서출지

첨성대

월정교

 

 

월정교의 방문 후기는 아래 별도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경상북도/경주] 월정교 - 경주여행 야경 명소

[경상북도/경주] 월정교 - 경주여행 야경 명소

이날 제가 방문했던 곳은 첨성대였습니다.

첨성대는 신라 중기에 세워진 석조 건축물로 위나라 국보 제 31호입니다.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첨성대로 향하는 길.

길 이곳저곳이 환하게 밝혀져 있어서 산책하는 마음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첨성대까지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고분들이 불빛을 받아서 환하게 빛나니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야경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단벌레' 라는 곤충은 신라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몸길이는 3-4cm 로 별로 크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곤충들 중 가장 아름답다고 꼽힙니다.

2008년 문화재청에서 비단벌레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공예 장식품의 소재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신라시대의 금관총과 같은 큰 무덤에서 발굴된 말안장가리개, 발걸이, 허리띠 꾸미개 등의 유물로부터 비단벌레의 날개가 생활에 이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1973년부터 1975년까지 황남대총에서 발굴된 말안장은 수천마리의 비단벌레의 날개를 사용하였다고 하는데요,

천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본래의 아름다운 색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보지는 못하였지만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말안장을 꼭 보고 싶습니다.

 

 

드디어 첨성대 앞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 왔었던 경주여행 때는 첨성대를 낮에 왔었기 때문에 야경을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아담하지만 오랜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랑스러운 첨성대입니다.

 

 

첨성대 주변 꽃밭은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했습니다.

첨성대 주변은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들이 많아서 포토존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불빛에 빛나는 꽃밭의 모습도 아름다웠지만 본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싶다면 낮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첨성대 주변에는 계림도 있습니다.

천년고목이 가득하다는 계림, 밤이어서 숲속 깊숙히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겉에서만 봐도 멋져보이는 나무들이 가득했습니다.

나중에 따로 시간을 내어 산책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첨성대와 주변 꽃밭, 계림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월정교가 나옵니다.

산책 및 야경 코스로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 첨성대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8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