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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서초] 국립중앙도서관 - 기본 안내 및 방문 후기

by Cecilia_J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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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국립중앙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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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 https://www.nl.go.kr/

 

국립중앙도서관은 일제시대에는 '조선총독부도서관' 이었습니다.

1945년, 해방과 함께 조선총독부도서관의 간판이 내려갔고 같은 해 10월 15일 국립도서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중구 소공동 쪽에 있었는데 1974년 남산으로 본관이 이전하였습니다.

그리고 1988년 지금의 반포동 위치로 본관이 신축 이전되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본관은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되어 있습니다.

각 층별로 다음 자료실 및 시설이 있습니다.

 

지하1층 : 지하서고, 국립디지털도서관 연결통로
1층 : 장애인 정보누리터
2층 : 문학실
3층 : 연속간행물실(잡지·신문·공공간행물), 연구정보실
4층 : 도서자료실(인문·사회·자연과학)
5층 : 고문헌·지도자료실, 북한자료센터, 고문헌전시실
6층 : 국립장애인도서관 등
7층 : 서고

 

국립중앙도서관의 운영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운영 시간>

10:00~18:00 (자료당일신청 09:00~17:00)
야간도서관 운영 시간 : 매주 수요일 18:00~21:00 (야간도서관 자료이용 신청 09:00~17:00)

 

<휴관일>

- 정기휴관일(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 일요일을 제외한 관공서의 공휴일(설 연휴와 추석 연휴 기간 중의 일요일은 휴관)

 

국립중앙도서관은 사전에 방문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본관은 도서관 방문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하면 되고, 디지털도서관은 방문 7일 전 온라인 예약을 해야 합니다.

주차장의 경우 도서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고, 차량번호를 미리 등록해야 합니다.

동네 도서관처럼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어요.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로비로 들어섰습니다.

사전 방문 예약자는 국립중앙도서관 어플을 통해 모바일 입장 QR 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도서관 내부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들어갈 때는 기본적으로 개인 가방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모든 소지품은 사물함에 보관해야 합니다.

고문헌 및 귀중한 자료가 많다보니 보안이 엄격한 느낌이었어요.

 

 

사물함 옆에는 내부가 투명하게 보이는 가방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도서관 내부로 꼭 가지고 들어가야 할 물건들이 있다면 이 가방에 넣어서 입장 가능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내부는 무척 시원했습니다.

더운 여름날, 이 곳으로 오니 마치 피서를 온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도서관을 둘러보고 독서도 하고, 여유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비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열람실 입장 전 잠시 쉬었습니다.

 

 

열람실과 별도로 로비에는 전시실이 있었습니다.

이 전시실은 도서관 방문 예약과 관계 없이 관람이 가능한 곳입니다.

제가 갔던 날은 '경국대전 보물 지정 특별전'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경국대전 보물 지정 특별전
기간 : 2022.7.22.~ 9.25.
장소 :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

 

경국대전 보물 지정 특별전 관람 후기는 별도 포스팅으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1층 중앙에 있는 넓은 홀에는 한자로 '경국대전 보물지정' 이라고 써 있었습니다.

문화재청은 올해 6월 경국대전을 보물로 지정했습니다.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가 된 경국대전은 1500년대 전반기에 인쇄된 책입니다.

전체 6권 중 3권이 보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금색 한자 뒤에 있는 하얀 벽은 자세히 보니 책 한권 한권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도서관에 어울리는 책으로 만들어진 벽입니다.

 

 

고문헌실(5층)

도서관 5층으로 올라가서 고문헌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고문헌실에서는 고문헌 기증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고문헌 기증전 : 기증, 작은 한 걸음부터

기간 : 2022.4.12.~ 2023.3.31.

 

 

고문헌실은 일반인들이 기증한 귀중한 자료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각 성씨의 족보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같은 성씨여도 워낙 사람이 많으니 모든 사람의 족보가 다 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신기했습니다.

 

 

박씨 족보 중에는 밀양박씨와 반남박씨의 족보가 있었습니다.

 

통일부 북한자료센터(5층)

5층의 한곳에는 북한자료센터가 있었습니다.

이 곳에는 북한에서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신문, 잡지, 서적, 교과서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곳은 통일부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국립중앙도서관 방문과는 별도로 자료 열람 신청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또한 자료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도서자료실(4층)

인문, 사회, 자연과학 서적들이 있는 도서자료실은 보통의 도서관 자료실과 비슷한 분위기였습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많이 비치되어 있어 자료실을 둘러보다가 앉아서 독서를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전시도 보고 즐거운 주말 나들이였습니다.

 

*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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