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피자♡
이태원에 있는 피자 맛집, 부자피자(PIZZERIA D'BUZZA) 에 다녀왔습니다.
부자피자는 수요미식회에도 방송된 적이 있는 유명한 피자 맛집입니다.
부자(BUZZA)는 이탈리아어로 '배불뚝이 아저씨'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배불뚝이 아저씨라는 뜻의 정겨운 느낌도 좋고, 우리나라 단어 '부자' 자체의 뜻도 좋고, 어쨌든 피자집 이름이 마음에 듭니다.
샐러드 피자 등등
일단 시원한 하이네켄 생맥주 한잔을 시켰습니다.
부자 샐러드 (Insalata D'BUZZA)
아시아고 치즈, 허브, 오렌지 그리고 적양파와 바삭한 호두가 들어간 싱싱 야채 샐러드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샐러드와는 조금 다른 비주얼이었는데요,
접시의 반은 샐러드, 그리고 반은 큼지막한 빵이 나왔습니다.
빵은 올리브 오일과 함께 적당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조금씩 잘라서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쫄깃쫄깃한 빵을 벌려서 그 안에 샐러드를 넣어 먹으니 아주 좋았습니다.
부자 클라시카 (Buzza Classica)
바질 페스토, 파르미지아노 치즈, 블랙 올리브, 그린 올리브, 토마토, 루꼴라가 들어간 피자입니다.
요리사들과 미식가들이 별의 개수로 만족도 평가를 매겼는데 부자 클라시카 피자는 별 다섯개를 받았다고 하네요.
부자 피자 한조각을 잘라서 개인 접시로 가져왔습니다.
피자의 맛을 풍성하게 살려주는 루꼴라가 아주 먹음직스러워요♡
디아볼라 꼰 올리베 네레 (Diavola con Olive Nere)
토마토 소스, 모짜렐라 치즈, 매운 살라미, 블랙 올리브가 들어간 치즈입니다.
붉은색의 살라미는 보기만 해도 매콤한 느낌이 납니다.
파르미지아나 디 멜란자네 (Parmigiana di Melanzane)
토마토 소스, 도톰하게 썰어진 가지와 치즈를 겹겹이 쌓아 구운 오븐요리였습니다.
깔라마리 프리티 (Calamari Fritti)
이탈리아식 쭈꾸미 튀김입니다.
크기도 적당해서 한입에 쏙 먹기 괜찮았어요.
피자와 맥주와 이것저것 먹은 음식 다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음식도, 분위기도 괜찮았던 이태원 부자피자였습니다.
* 부자피자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7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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