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포] 무겐 - 공덕역 프라이빗 다다미룸 오마카세 일식당

무겐♡

공덕역 근처에 있는 분위기 좋은 일식당, 무겐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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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오마카세 식당은 주방장과 마주보는 다찌(주방장 앞 좌석) 또는 오픈된 공간에 테이블석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일식당 무겐에서는 다다미룸에서 프라이빗한 분위기로 일식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프라이빗한 다다미룸에 들어서니 마치 일본 료칸에서 식사를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다미룸에서의 오마카세는 단체 식사 뿐만 아니라 2인 식사도 가능합니다.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털이 부드러운 고양이 인형이 참 귀엽습니다.

 

무겐에서는 총 3종류의 오마카세가 가능합니다.

 

* 스탠다드 오마카세 : 인당 69,000

* 비즈니스 오마카세 : 인당 89,000

스탠다드 오마카세에 일본 오사카 지방의 대표 요리인 세이로무시(편백나무찜) 추가

도화새우(독도 꽃새우 사시미와 머리 튀김) 추가

개인 접시로 사시미 제공

* 프리미엄 오마카세 : 인당 98,000

비즈니스 오마카세에 그날의 쉐프 특선 요리 추가

 

저는 이날 비즈니스 오마카세를 주문했습니다.

 

 

소고기 타다끼

타다끼란 고기를 썰어서 겉만 빠르게 익히고 소스를 입히는 요리입니다.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새우가 첨가된 계란찜과 샐러드

본격적인 식사 전 에피타이저로 딱이었습니다.

 

 

오키나와 맥주

시원한 오키나와 생맥주를 한잔 마셨습니다.

오키나와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인데,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각종 해초와 전복, 아귀간 등이 구성된 세트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알차게 구성된 세트입니다.

특히 아귀간은 푸아그라와 식감과 맛이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생선회와 초밥

직접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초대리가 첨가된 밥과 생선회가 함께 나왔습니다.

잘 만들어진 초밥을 먹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취향에 맞게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전어회

이때가 가을이라, 싱싱한 가을 전어회도 함께 나왔습니다.

 

 

세이로무시

편백나무 틀에 잘 쪄서 나온 고기를 버섯과 야채와 함께 먹었습니다.

 

 

생선구이, 고기가 올라간 초밥

생선회가 올라간 초밥도 맛있지만 구운 고기와 양파가 풍부하게 올라간 초밥도 맛있었습니다.

 

 

튀김

생선회와 초밥, 세이로무시 등 메인요리를 배부르게 먹었으니 슬슬 튀김으로 마무리를 할 때입니다.

 

새우 머리튀김 요리

새우 사시미만큼 맛있는 것이 머리튀김 요리인 것 같아요. 맛있게 냠냠♡

 

 

후식

식사를 마치고 가벼운 후식으로 이날의 오마카세를 마무리했습니다.

 

 

일식당 무겐은 조용한 다다미룸에서 일행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세이로무시가 추가된 것도 특이했던 것 같습니다.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모임을 갖고 싶다면 일식당 무겐을 추천합니다.

 

* 무겐 : B1, 마포구 마포대로8길 9 서울특별시 영명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