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진] 업사이클 허그 -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 새활용 편집샵

업사이클 허그♡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에 있는 새활용 편집샵, 업사이클 허그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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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에 있는 복합 문화공간, 커먼그라운드.
200개의 컨테이너로 구성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컨테이너 팝업 쇼핑몰입니다.

 

커먼그라운드 홈페이지 : https://www.common-ground.co.kr/

COMMON GROUND | HOME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건물의 외관이 독특해서 내부를 둘러볼겸 들어갔었어요.

 

 

커먼그라운드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업사이클 허그' 라는 스토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업사이클(Upcycle), 새활용 이라는 용어를 아시나요?
'업사이클' 혹은 '새활용' 은 기존의 물건이나 자재를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재활용하여 원재료로 돌려보내는 것(recycle)과는 조금 다른데요,
버려진 물건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해 더 나은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바로 업사이클입니다.

낡은 가죽 가방을 새 디자인으로 리폼하여 신상품처럼 판매한다거나,
버려진 플라스틱 병으로 의류나 액세서리를 만드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환경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제품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새롭고 창의적 디자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독창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커먼그라운드 안에 있는 '업사이클 허그' 는 국내 최초 오프라인 업사이클 편집샵입니다.
자원순환 전반에 걸친 업사이클 정보, 전시, 체험, 제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기후 위기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원순환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와 같은 움직임은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자원순환을 직접 경험하고 동참하는 강한 공감대의 형성이 중요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직접 체험하고 함께하여 실생활로 연결할 수 있는 서로의 연대감입니다.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업사이클(upcycle) 을 보다 흥미롭게 촉발시킬 수 있는 온전한 공간에서의 활동으로 업사이클 허그를 소개합니다.

편집샵 안에는 사람들이 다양한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평일 오후여서 전반적으로 한산한 편이었어요.

 

 

청바지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작은 손가방부터 시작하여 신발 지갑 핸드백까지,
그냥 버려질 수 있었던 청바지 소재를 활용하여 새로운 제품이 탄생되었네요.
환경 오염이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소방관들의 소방복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입니다.
베이지색 소방복이 가방으로 활용되니 색깔이 꽤 예뻐보여요.

 

 

애니레프트(Anyleft)
애니레프트는 폐의류 원단으로 재활용 콘텐츠를 선보이는 업사이클 브랜드입니다.

로에(LOE)
로에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악세서리를 만드는 업사이클 브랜드입니다.
'로에' 는 의 악세서리는 우연 속에서 태어난 원석처럼 각기 다른 개성으로 빛나는 우리와 같은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업사이클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여 점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재활용 또는 새활용 제품을 더욱 많이 구매하도록 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제 생각에는 재활용이기는 하지만 너무 낡은 느낌이 나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재사용이지만 새제품의 느낌이 나도록 깔끔하게, 그리고 독창적인 제품의 가치가 드러나도록 제품을 만든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커먼그라운드에 있는 업사이클 편집샵, 업사이클 허그.
환경 보호와 업사이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업사이클 허그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200 커먼그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