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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유럽(Europe)/프랑스(France)

[프랑스/아비뇽] Studio au Rempart - 아비뇽 중앙역 근처 숙소 추천

by Cecilia_J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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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뇽♡
프랑스 남부에 있는 도시, 아비뇽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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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프랑스 남부 여행.
여행의 시작은 남부의 대표적인 도시, 니스(Nice) 였습니다.
니스를 거점으로 근교 도시(생장캅페라, 에즈, 망통) 을 여행한 후 영화의 도시 칸을 거쳐 아비뇽에 도착했습니다.
칸에서 아비뇽까지는 고속열차(TGV) 를 이용했는데요,
TGV 이용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프랑스/아비뇽] 칸-아비뇽 고속열차(TGV) 이동 후기

 

[프랑스/아비뇽] 칸-아비뇽 고속열차(TGV) 이동 후기

아비뇽♡프랑스 남부에 있는 도시, 아비뇽에 다녀왔습니다.즐거웠던 프랑스 남부 여행.여행의 시작은 남부의 대표적인 도시, 니스(Nice) 였습니다.니스를 거점으로 근교 도시(생장캅페라, 에즈,

worldtravellerjp.tistory.com

 

아비뇽 중앙역 풍경입니다.
아비뇽이 워낙 오래된 도시다 보니 중앙역 건물도 고풍스러운 느낌이에요.

 

아비뇽(Avignon) 의 역사를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랑스 남부 프로방스-알프-코트 다쥐르(Provence-Alpes-Côte d'Azur) 지역에 위치한 아비뇽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산과 아름다운 중세 건축물이 많은 도시입니다.
아비뇽은 특히 14세기 초반부터 중반까지 교황청이 자리 잡았던 곳으로, 이 시기 동안 교황의 거주지였던 "아비뇽 교황청(Palais des Papes)은 현재까지 남아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1309년부터 1377년까지 약 70년간은 교황청이 로마가 아닌 아비뇽에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프랑스 왕의 영향력이 컸고, 프랑스와 유럽 정치 상황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교황 클레멘트 5세가 로마를 떠나 아비뇽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 동안 아비뇽은 가톨릭 교회의 중심지로 성장했고, 이후 7명의 교황이 아비뇽을 거쳐갔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통해 아비뇽은 유럽 종교사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비뇽에서 머물렀던 숙소는 Studio au Rempart 라는 곳입니다.
아비뇽 중앙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숙소의 위치가 다르겠지만 저는 무거운 짐을 끌고 역에서 멀리까지 이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역 근처의 숙소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Studio au Rempart 는 아비뇽 중앙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부킹닷컴에서 예약하긴 했는데 에어비앤비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아비뇽 주민들이 사는 아파트에 있는 방 하나를 에어비앤비처럼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따로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에어비엔비처럼 열쇠함에 숨겨놓은 키를 찾아서 셀프 체크인을 해야 합니다.

숙소 안에 들어섰습니다.
방은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작은 주방,
그리고 작은 2인용 식탁이 거실 겸 부엌에 있었습니다.
혼자 쓰는 방이라 공간은 넉넉했어요.

거실 한쪽에 있는 책상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Home' 이라고 써있는 인테리어 소품이 마치 내 집에 온듯한 안정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숙소에서 노트북 작업도 많이 하기 때문에 큰 책상이 있는 숙소를 좋아해요.

 

다음은 침실을 둘러보았습니다.
숙소는 전체적으로 스튜디오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침실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거실 한쪽에 있는 구역을 장식장으로 구분하여 그 뒤쪽을 침실처럼 사용했습니다.

 

이번에는 화장실 및 욕실을 둘러보았습니다.
수건이 잘 개어져 있는 장식장과 인테리어 소품.
화장실은 깔끔하고 넓은 편이었습니다.

샤워 부스도 독립적인 공간에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아비뇽 중앙역 근처에 있는 Studio au Rempart.
셀프 체크인/체크아웃을 해야 하고 별도의 리셉션이 없어 호텔 투숙에 익숙하신 분들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반면 에어비앤비를 많이 사용해보신 분들은 비슷한 느낌으로 숙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텔보다 넓은 공간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고 간단한 요리도 가능하다는 것에 저에게는 큰 장점이었어요.

아비뇽의 주요 관광지와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충분히 도보로 이동할만 했습니다.
아비뇽을 여행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 Studio au Rempart : Avignon,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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