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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중구]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 단독주택 개조한 특별한 분위기의 카페

by Cecilia_J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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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동대입구역 장충동에 있는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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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 스타벅스.
스타벅스R 매장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으로 스타벅스의 고급형 특수 매장입니다.
그중에서도 장충라운지R점은 정말 특별한 곳이었어요.
196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단독주택을 카페로 개조한 곳이거든요.

 


올해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국내에 도입된지 딱 10년째라고 하는데요,
10주년을 기념하여 오픈한 스페셜 매장으로 2024년 9월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매장입니다.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황토색 대문과 'Starbucks Reserve' 라고 써있는 간판이 잘 어울렸어요.

 

대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습니다.

카페의 층별 안내입니다.
지하 1층부터 시작하여 1층, 2층까지 구성되어 있어요.

지하 1층 - Garage
Experience zone
Seating zone

 


1층 - Bar
Reserve & Mixology
Seating zone
Restroom
Secret garden

2층 - Lounge
Seating zone
Restroom

 

카페 입구로 들어서자 흡사 갤러리 안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은 지하 1층인데 예전에 차고로 사용했던 공간이라고 해요.
벽에 그려져 있는 작품은 커피 스토리를 증강현실(AR) 로 구현한 것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체험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카페에 갔던 날은 11월 말이었어요.
크리스마스가 1달 정도 남은 시점이었는데요,
그래서 카페 내부에는 이미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어요.

 

지하 1층에 있은 Sesting zone 입니다.

전체적으로 갤러리 같은 느낌인데 중간중간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커피를 마시면서 편히 쉴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은 원두와 커피 나무를 표현한 것 같아요.

 

스타벅스 리저브 잔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전시품들을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이제 카페 지하층 구경을 끝내고 본격 지상층으로 올라갈 차례입니다.

메뉴를 주문하는 곳과 준비하는 곳은 ㄱ 자 모양으로 오픈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믹솔로지 바(Mixology Bar) 로 주류에 다른 음료나 과일, 아이스크림 등을 더해 새로운 맛으로 즐기는 것이라고 해요.
위스키, 보드카, 와인 등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믹솔로지 바는 해외 매장에만 있었다고 하는데 이번에 국내에도 처음 도입이 된 것 같아요.

 

 

스타벅스 리저브에 왔으니 여기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메뉴를 주문해 봐야겠어요.
눈길을 끄는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Mixology - Signature Cocktails>
커피 마티니 플라이트 : 34,900원
(에스프레소 마티니 + 라떼 위스키 마티니 + 시트러스 콜드 브루 마티니)
버번 위스키 크림 콜드 브루 : 23,900원
딸기 레몬 보드카 블렌디드 : 23,000원

<Mixology -  Savory Bites & Plates>
어소티드 플래터 : 21,900원
프로슈토 그리시니 : 12,900원
브리 치즈 & 파베 초콜릿 : 9,900원

 

<커피>
에스프레소 플라이트 : 15,000원
에스프레소 위드 초콜릿 파우더 + 에스프레소 위드 프렌치 바닐라 + 에스프레소 위드 제주팔삭 셔벗
 

그 외에도 맛있어 보이는 빵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토피 크림 큐브 브레드 : 9,100원
청크 초콜릿 큐브 브레드 : 9,100원
토마토 치킨 바게트번 샌드위치 : 7,300원

 

믹솔로지 바 옆에 있는 테이블과 좌석들입니다.
창문 밖으로는 정원이 바로 보이는 자리에요.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마치 가정집에 온 듯한 안락함이 느껴졌습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정원에는 눈이 소복소복 쌓여 있었습니다.
사실 소복소복이 아니라 '왕창' 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은데요 😅

 

 

얼마전 11월 말의 역대급 폭설 기억하시죠?

첫눈이 첫눈이 아니었던 폭설이 내리던 그날이 마침 이곳을 방문했던 날이었어요.

정원에 눈이 한가득 쌓여있는 것이 보입니다.

 

 

원래는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었지만 도저히 앉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마무리하는 시점.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붙어있는 '2025' 라는 숫자가 지금은 생소해 보입니다.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 가면 이렇게 예쁜 엽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 보았어요.

왼쪽에 있는 커피 세잔이 에스프레소 플라이트,

가운데가 청크 초콜릿 큐브 브레드,

그리고 오른쪽의 칵테일 세잔이 이곳의 시그니처 칵테일인 커피 마티니 플라이트입니다.

 

 

에스프레소 플라이트는 장충라운지R점의 최고 인기메뉴라고 해요.

에스프레소 위에 초콜릿 파우더, 프렌치 바닐라, 제주팔삭 셔벗을 얹어서 각자 개성이 뚜렷할 것 같습니다.

 

커피 마티니 플라이트

커피와 위스키의 조화, 커피 마티니 플라이트!

오른쪽부터 에스프레소 마티니, 라떼 위스키 마티니, 시트러스 콜드 브루 마티니였어요.

시트러스 콜드 브루 마티니는 상큼함 그 자체였습니다.

 

 

저는 커피 본연의 향이 느껴지는 에스프레소 마티니가 제일 마음에 들더라고요.

 

청크 초콜릿 큐브 브레드

초콜릿이 잔뜩 얹어져 있는 큐브 브레드라니, 보기만 해도 달달하지 않나요?

에스프레소와 정말 잘 어울리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빵 자체도 무척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바깥에 눈이 쌓여 있는 풍경,

음료와 빵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니 마치 크리스마스 만찬 분위기에요!

일행들과 다같이 짠~~

 

 

별도의 방 안에도 좌석과 테이블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창 밖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 하기 딱이에요.

 

스타벅스 리저브의 제품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텀블러와 머그컵도 있었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리고 스타벅스의 주인공, 커피도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

아무래도 에스프레소 플라이트는 커피의 양이 적다보니 추가로 아메리카노를 한잔 더 시켰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편안한 의자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의 평화가 가득합니다.

 

화장실에 가는 길에도 복도에 이렇게 감각적인 조형물이 있었어요.

 

 

깔끔한 화장실 내부입니다.

 

세면대 아래에 손세정제가 있어서 손을 씻기도 편했어요.

작은 디테일이 돋보이는 공간이었습니다.

 

 

낮에 이곳에 왔는데 일행들이랑 맛있는 음료를 먹으면서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어둑어둑해졌네요.

눈이 쌓인 정원의 모습은 다시 봐도 운치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공간 자체가 주는 즐거움을 마음껏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저는 평일에 방문해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주말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4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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