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아름다운 영화의 도시, 프랑스 칸에 다녀왔습니다.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유명한 휴양 도시, 칸.
특히 고급스러운 리조트와 국제 영화제로 잘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지중해 연안의 코트다쥐르(Côte d'Azur) 지역에 속하며, 아름다운 해변과 온화한 기후 덕분에 관광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를 꼽으라고 하면 그 중 하나는 바로 라 크루아제트 거리(La Croisette) 일 것입니다.
라 크루아제트는 칸을 상징하는 거리로, 지중해 해변을 따라 약 2km 정도 이어지는 산책로입니다.
칸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장소,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 et des Congrès) 도 바로 이곳 라 크루아제트 거리에 있습니다.
팔레 데 페스티발과 라 크루아제트 거리 여행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프랑스/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 et des Congrès), 칸 영화제가 열리는 장소
[프랑스/칸] 라 크루아제트(La Croisette), 칸의 럭셔리한 해변 산책로
칸은 국제 영화제와 명품 거리 등으로 떠오르는 화려한 이미지가 대표적이지만 도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구시가지 지역도 있습니다.
바로 르 쉬케(Le Suquet) 라는 곳입니다.
르 쉬케 지구는 칸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칸의 역사적 중심지입니다.
이 지역은 전체적으로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대가 있습니다.
르 쉬케 지구의 주요 명소 중 하나는 노트르담 드 에스페랑스 성당(Basilique Notre-Dame de l'Espérance) 입니다.
16세기에 건축된 이 성당은 르네상스 양식과 고딕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 가면 커다랗게 'CANNES' 라는 간판이 있는데요,
여기서 바라보는 칸의 전망이 참 아름다웠어요.
성당으로 올라오는 길은 전체적으로 언덕길이어서 약간 힘들었지만,
올라오자마자 이렇게 탁 트인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나무와 주황색 지붕의 집들 너머로 넓게 펼쳐져 있는 지중해가 보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바다는 칸의 항구,
그리고 그 너머는 칸의 해변이 펼쳐져 있습니다.
칸의 오래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르 쉬케(Le Suquet).
오래된 구시가지를 산책하며 Cannes 간판이 있는 전망대에서 칸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Cannes Sign : Musée de La Castre, 06400 Cannes,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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