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에즈(Eze) 에 다녀왔습니다.
즐거웠던 프랑스 남부 여행.
프랑스 남부의 대표 도시 니스를 거점으로 근처 소도시들을 여행했습니다.
여행 첫날 방문했던 곳은 부유층들이 휴양지로 많이 찾는다는 생장캅페라입니다.
생장캅페라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프랑스/니스] 생장캅페라, 니스 근교 여행 아름다운 마을 고급 휴양지
[프랑스/니스] 생장캅페라, 니스 근교 여행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2 촬영지
두번째로 방문한 니스 근교 소도시는 에즈(Eze) 라는 곳입니다.
에즈 빌리지(Eze Village) 는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Provence-Alpes-Côte d'Azur) 지역에 위치한 작은 중세 마을입니다.
니스(Nice)와 모나코(Monaco) 사이의 해안선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지중해와 코트다쥐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에즈는 니스에서 차로 약 30분, 모나코에서 약 15분 정도 걸립니다.
자동차 외에도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생장캅페라에서 버스를 타고 에즈 빌리지까지 이동했어요.
생장캅페라를 출발하여 에즈로 가는 길,
버스는 점점 고지대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에즈는 해발 고도 430m 정도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에즈의 주요 관광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Église Notre-Dame de l’Assomption
18세기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교회로, 마을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성당에 대한 자세한 자세한 설명과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프랑스/니스] 에즈(Eze) 가톨릭 성당, Église Notre-Dame de l’Assomption
* La Chevre d'Or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5성급 호텔이자 레스토랑입니다.
많은 유명 인사들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해요.
* Nietzsche's Path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자주 걸었던 길이라고 합니다.
에즈에서 바다로 내려가는 경로인데 경치는 물론이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길이라고 하네요.
에즈 마을은 좁고 구불구불한 돌길과 중세 시대의 건축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마치 중세 시대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이었어요.
이런 골목길에 있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면 정말 낭만적이고 좋을 것 같아요.
마을 꼭대기에는 '에즈 열대 정원(Jardin Exotique d'Eze)'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선인장과 이국적인 식물들을 볼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여기서 바라보는 남프랑스의 바다 풍경은 정말 예술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에즈 열대 정원의 방문 후기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남기겠습니다.
에즈는 오래된 건축물들 사이사이에 자리한 작은 갤러리, 장인들의 공방, 부티크 샵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리를 걷다보면 예술적인 매력이 넘치는 마을이에요.
이런 골목을 구비구비 목적지 없이 걸어다니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에즈는 여러 세기 동안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어, 다양한 역사적 사건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중세 시대에는 요새 역할을 했으며, 그 흔적들이 마을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또한 에즈에는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레스토랑을 비롯한 여러 고급 레스토랑들이 있다고 해요.
고급 레스토랑에서 지중해 요리와 현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에즈는 그 독특한 매력 덕분에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에즈 열대 정원에서 내려다보랐던 남프랑스의 푸르른 바다 풍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남프랑스를 여행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마을입니다.
* Eze village : 06360 Èze,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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