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다방♡
인천광역시 선재도에 있는 해변 카페, 뻘다방에 다녀왔습니다.
뻘다방(Mud Coffee) 은 선재도 당너머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갯벌이 모습을 드러내는 곳이어서 카페 이름이 '뻘다방' 인 것 같았어요.
서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자연의 모습인 갯벌.
옛날에는 몰랐는데 해외여행을 하다보니 우리나라처럼 이런 갯벌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거의 없는 것 같더라고요.
카페 건너편에는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그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이 곳에서 2시간까지 주차 확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페는 전체적으로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가본지 오래되었는데 뻘다방에 오니 동남아 쪽으로 여행을 온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음료를 주문하러 뻘다방 내부로 들어섰습니다.
서핑 보드 모양의 큼지막한 메뉴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원한 여름 휴양지 컨셉의 카페입니다.
음료를 주문한 후 카페 내부에서 마실 수도 있고 야외 좌석으로 가지고 나갈 수도 있습니다.
뻘다방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야외 좌석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더운 날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카페 내부에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내부도 꽤 공간이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해변과 갯벌이 잘 보이는 야외 좌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서핑 보드와 이불이 널려 있는 빨랫줄, 자유로운 히피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해변 가운데에는 귀여운 미니 의자 5개가 일렬로 놓여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아이들을 앉혀 놓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종종 보였어요.
평화로운 주말 일상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더운 날에는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죠!
날씨는 더웠지만 그늘 아래라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야외에는 다양한 컨셉의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취향에 맞게 자리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도, 카페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던 뻘다방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다가 해변가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바닷가에 놓여 있는 서핑 보드 중 하나에는 'Havana Club' 이라고 써 있었어요.
바닷가 한 쪽에는 빨랫줄에 이불이 걸려 있었습니다.
바람에 펄럭이는 이불과 함께 나무 위에는 쿠바 국기가 바람에 함께 휘날리고 있었어요.
쿠바 아바나(Havana)를 여행했을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인천 선재도 해변가에 위치한 뻘다방(Mud Coffee).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한 곳이었는데 이국적인 카페 분위기와 평화로운 자연 풍경을 보며 힐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 뻘다방(Mud Coffee)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148-2 선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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